안녕하세요
어제(3/28일) 제가 코로나가 걸렸는데요ㅠㅠ
진료부터 비대면 처방까지의 후기를 알려 드릴게요!
월요일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목이 너무 아파서 혹시나 코로나 자가키트 검사를 했더니 양성이 떴습니다.
와이프에게 곧바로 알리고 마스크 착용 하였고
지난주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만났던 사람들에게 바로 연락 했습니다.
(다행히 저 빼고 코로나 걸린 사람은 없었어요!)
그리고 네이버 지도로 집에서 가장 가까운 신속항원검사를 할 수 있는 병원을 찾았습니다.
저는 집과 가장 가까운 [소창옥소아과] 가기로 했습니다.
9시 진료 시작이라 접수 8:50분쯤 도착해서 접수 했습니다.
나름대로 빨리 갔다고 생각했는데 벌써부터 사람들이 줄 서 있더라구요
접수 데스크에서 1시간 30분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정말 10시 반쯤에 검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혹시 검사 받으시는분들은 8시 30분이나 40분쯤 가보시길 권장드려요!!)
검사 기다리는 도중에 기침하는 분들도 많이 보이시고 목소리가 갈라지신 분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저는 이미 자가키트 양성이고 코로나 확정 받으러 간건데 의심 증상으로
내원하신분들은 도리어 병원에서 코로나 걸리는거 아닌지 살짝 걱정 되긴 했어요
열시반쯤 검사받고 약 처방 받고 하니 11시
(와이프랑 같이 검사 받았는데 신기하게 와이프도 안걸렸는데 우리 와이프는 슈퍼 항체가 있나봅니다)
이때부터 안방에서 자가격리 시작
병원에서는 코로나 확정 당일날 보건소에서 연락온다고 했지만 연락은 없었구요
결국 다음날(화) 9시 쯤 문자 도착했습니다.
내용은 뭐 격리 기간 및 유의사항 알려주고 문자에 적힌 URL로 자기 기입식 조사서 작성하라고 왔습니다.
어제 갔던 병원에서 약을 하루치밖에 처방해주지 않았는데
다음날 아침에 병원에 연락하니 비대면 처방 해주시고 병원 아래층 약국에서 1시간후에 약을 받아 가라고 하셨어요
와이프에게 부탁해서 받아왔는데 이번엔 다행히 약을 3일치 주시더라구요
코로나 자가 격리기간은 병원에서 양성확정일부터 7일간 (월요일에 확정 받았으면 일요일 24시까지)이네요
격리 기간동안 블로그도 쓰고 이것 저것 미뤄왔던 일을 해야겠어요~